3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가득 행복 2반
  • 선생님 : 강덕인
  • 학생수 : 남 0명 / 여 0명

독서감상문-김예성

이름 오영주 등록일 18.01.10 조회수 9

선비 한 명이 과거를 보기 위해 산속을 올라가던 중 어디선가 다급한 꿩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꿩이 위험하다는것을 느낀 선비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황급히 가보았다. 그곳에는 꿩 한 쌍과 새끼꿩들이 있었다. 그 옆엔 구렁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그 구렁이가 새끼꿩들을 막 잡아먹으려 했을 때였다. 선비는 황급히 활을 겨누었다. 선비의 화살은 구렁이를 정확히 맞추었고 구렁이는 그자리에서 죽었다. 꿩 부부 한 쌍은 선비에게 고맙다는 듯 선비의 머리위를 다섯번이나 빙그르르 돌면서 날았다. 그날 밤 선비는 집을 발견하였다. 그 집에는 여자 한 명이 살고 있었다. 여자는 다행히 선비를 맞아들였고, 밥까지 차려주었다. 선비는 밥을 먹은 뒤 곧바로 잠이 들었다. 잠을 자던 선비는 답답한 기분에 잠에서 깨어나고 깜짝 놀라고 만다. 구렁이 한 마리가 선비를 칭칭 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구렁이는 선비가 낮에 죽인 구렁이의 아내였다. 선비는 그 구렁이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새끼꿩들을 잡아먹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자 구렁이가 " 말이 사실이면 누군가가 널 도와주겠지" 라며 "날이 밝기 전에 산꼭대기에 있는 종루의 종이 세 번 울리면 너를 살려주겠다" 라고 했다. 밤에 누군가가 종을 칠 리가 없어서 선비는 걱정을 하였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자 구렁이가 방을 다시 들어왔다. 그러고는 잡아먹으려고 하는 순간 종이 갑자기 세 번 울렸다. 구렁이는 약속은 약속이라며 선비를 살려주었다. 누가 종을 친 것인지 궁금해진 선비가 종루로 가보니 그곳에는 꿩 두마리가 죽어 있었다. 그 꿩은 어제 새끼꿩들의 부모였다. 꿩들이 은혜를 갚으려 목숨을 바친 것에 감동을 받은 선비는 양지바른곳에 꿩들을 묻어 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선비가 구렁이를 죽였지만 아기 꿩들을 살리려고 한 점에서 자신에게 위험이 있는데도 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구렁이 입장에서는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새끼꿩들을 잡아먹어야 했기 때문에 구렁이가 불쌍했다. 구렁이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갑자기 죽었으니 분노해서 그냥 죽였을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비에게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준 것에서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비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꿩 부부에게 감동을 받았다. 나도 꿩부부처럼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고 도와주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남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남의 아픔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선비의 착한 마음씨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돌을 던지거나 위협을 해서 쫓아 낼수도 있엇는데 궂이 죽이기까지 해서 원수를 만든 것은 선비가 참 어리석었다고 생각하엿다. 선비가 구렁이를 죽였기에 아내와 원수가 되었고 만약 구렁이의 아내가 선비를 살려주지 않고 죽였다면 꿩들에게 또다른 복수를 받았을지도 모르며, 그것때문에 다시 새끼꿩들을 잡아먹었을수도 있기에 복수는 끝이 없는것이구나 라는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구렁이가 용서함으로 인해 원수관계나 서로서로 복수를 하던 관계가 끝났던 것을 보면서 구렁이처럼 원수도 용서하는 인생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짧은 동화지만 이 이야기 속에 느낄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었기에 다시 나의 삶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선비와 같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었으며 구렁이아내와 같이 원수까지 용서하는 삶을 살 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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